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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 맥주 0.00

일본 무알콜 맥주-기린 이치 제로
기린 제로 이치(Kirin Zero ICHI)는 기린 맥주 주식회사에서 2017년에 출시한 일본 무알콜 맥주입니다. 기존의 대표 제품인 기린 이치방 시보리 맥주에 적용되던 ‘이치방시보리(一番搾り製法) 공법’을 무알콜 제품에도 도입해 만든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 알코올을 즐기던 시절에는 기린 맥주를 참 좋아했었는데요🥹 그래서 기대를 품고 먹어봤습니다!

1. 기린 제로 이치 무알콜 맥주 정보

1) 도수

0.00% 무알콜

2) 원재료명

맥아(국내산), 물엿, 식이섬유, 쌀발효추출물, 홉, 탄산, 향료, 산미료, 조미료(아미노산), 유화제

3) 구매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음

4) 칼로리 등 영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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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린 제로 이치 무알콜 맥주 테이스팅 노트

  • 술 유사도20
  • 바디감20
  • 당도40
  • 쓴맛20

🍺 맛과 향의 특징

‣ 맛
마시는 순간 몰트의 단맛, 플로럴하면서 시트러스한 홉의 풍미가 느껴지지만, 동시에 꿉꿉하고 불쾌한 뒷맛이 퍼집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이 불쾌한 맛이 점점 더 도드라졌습니다. 끝맛에서 살짝 나는 쇠맛은 오히려 맥주 같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또한 아카시아 꿀처럼 은은한 꽃향의 단맛과 비타민 음료같은 단맛도 느껴졌습니다.

‣ 향
향에서 인위적인 꽃향과 함께 무알콜 맥주 특유의 꿉꿉한 향이 섞여 납니다.

‣ 탄산감 탄산감이 충분히 살아 있어 음용성이 좋았습니다. 이 탄산감이 맥주 같은 인상을 강화해 줍니다.
‣ 맛의 조화 처음 마셨을 때는 불쾌한 맛이 강해 조화로움이 부족했으나, 두 번째로 마셨을 때는 아카시아 꿀 같은 은은한 단맛과 비타민 음료같은 단맛이 어우러져 전반적인 밸런스가 한층 나아졌습니다.

✌🏻 두 번의 시음, 두 번의 다른 경험

기린 제로 이치는 두 번을 마셨는데요. 두 번의 경험이 매우 달랐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마시기 전까지의 보관 환경 컨트롤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본 무알콜 맥주는 직구로 구매를 하는데요. 아무래도 배송비를 절약하기 위해 배편으로 수입되므로, 마시기 전까지 보관 환경을 컨트롤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맛의 차이가 생겼던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 총평

총평을 하자면, 인위적인 꽃향과 몰트의 단맛이 어우러져 맥주맛 음료 느낌은 나지만, 워터리하고 바디감이 빈약한 편입니다. 몰트의 단맛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달큰한 맛이 풍미를 해치기도 합니다.

맥주를 평소에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제품의 달큰하고 탄산감 있는 맛을 오히려 즐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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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린 제로 이치 무알콜 맥주 특징

📌

기린 프리에서 제로 이치로

기린 맥주 주식회사는 2009년, 먼저 기린 프리(Kirin Free) 무알콜 맥주를 출시했는데요.
당시 소비자 4명중 1명이 맛에 대해 불만을 표했고, ‘맥주에 가까운 맛’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린은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해, 더 맥주다운 무알콜 맥주를 만들기 위헤 ‘이치방시보리 공법’을 제로 이치에 도입하게 됩니다.
이 공법은 보리즙 여과 과정에서 두 번째 보리즙을 짜지 않고, 처음 흘러나오는 ‘이치방시보리(첫 번째 착즙)’ 보리즙만을 사용하는 제조법입니다. 이는 기린 이치방 시보리 맥주에도 적용됩니다.

📌

무알콜 제조 방식과 협업 기술

기린 제로 이치의 무알코올 처리 방식은 기린 프리 제품과 유사합니다. 맥즙과 홉을 사용하되 전형적인 알코올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는 발효 프리(Fermentation Free) 방식으로 처리합니다. 즉 마지막 공정에서 효모균을 넣지 않은 채 탄산이나 그 밖의 성분을 첨가해서 만드는 것이죠.

기린은 효모 발효에서 발생하는 맥주 특유의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츄하이 개발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필요한 향미를 부여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발효 프리 방식은 산미를 강화시키는데, 이를 조절하기 위해 청량음료를 만드는 담당자와도 협력합니다.

📌

성공적인 시장 반응

이러한 노력덕분인지 기린 제로이치는 출시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기린 발표에 따르면 2017년 출시 후 10일만에 연간 목표의 약 20%를 달성했고, 그 해 무알콜 맥주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상승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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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알코올 러버였지만, 건강 이슈로
무알콜∙논알콜의 세계를 탐구 중입니다.

술을 사랑하는 사람의 입맛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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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면서 유쾌한 삶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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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알콜 무알콜 맥주

아사히 무알콜 맥주 아사히 제로(Asahi ZERO)는 가장 애정하는 무알콜 맥주 중 하나인데요🫶🏻
무알콜 맥주에서 이 정도로 맥주와 유사한 맛을 내기 쉽지 않은데, 아사히 제로는 정말 잘 만든 제품 같습니다.

아사히 제로는 2023년에 첫 출시 된 역사가 오래된 맥주는 아니지만, 일본 무알콜 맥주 중 제 입맛엔 단연 최고였습니다.

1. 아사히 제로 무알콜 맥주 정보

1) 도수

0.00% 무알콜

2) 원재료명

맥아(국내산), 맥아엑기스, 보리, 옥수수, 쌀, 전문, 홉, 탄산, 향료

3) 구매처

네이버 스마트스토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음

4) 칼로리 등 영양 정보

↓↓↓↓↓↓↓↓↓↓

2. 아사히 제로 무알콜 맥주 테이스팅 노트

  • 술 유사도65
  • 바디감55
  • 당도20
  • 쓴맛35

술 유사도에서 꽤 높은 점수를 준 이유는
‘진짜 맥주 같다!’는 착각 때문이라기보다는,
무알콜 맥주라는 전제를 두었을 때,
그 중에서도 유사도가 높고 완성도가 뛰어난 제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 맛과 향의 특징

‣ 맛
쓴맛, 감칠맛, 고소함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전반적으로 맥주 특유의 풍미를 잘 구현하였습니다.

‣ 탄산감
탄산감과 청량함이 적절하여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에서도 강점을 보입니다.

‣ 향
아로마 홉향은 실제 맥주와의 유사성이 높아 만족도를 높여주었습니다.

‣ 맛의 조화
맥주와 직접 비교하면 물론 아쉬움이 있습니다. 몰티한 풍미는 부족하고, 바디감 역시 일반 맥주에 비해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이 제품은 “맥주 그 자체”라기 보다는, 맥주 맛에 매우 근접한 무알콜 음료라는 표현이 더 정확한 듯 합니다. 🧐

그럼에도 무알콜 맥주라는 범주 안에서는 상당히 잘 만든 제품입니다. 맛의 밸런스가 뛰어나고 무알콜 맥주에서 종종 느껴지는 워터리하고 밍밍한 느낌이 적습니다.

저는 육류와도, 새비치랑 회 등의 해산물 요리와도 함께 마셔봤는데요. 적색육과 페어링에서는 좀 밍밍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지만, 해산물과는 음식의 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음료의 청량감을 더해주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회와의 조합에서 무알콜 맥주 특유의 가벼움이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해, 적색육보다 더 만족스러운 페어링이었습니다.

💡

아사히 제로는?

무알콜 맥주의 범주 안에서 맥주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고품질 무알콜 맥주의 좋은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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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사히 제로 무알콜 맥주 특징

📌

아사히 제로의 제조 기법

아사히 제로는 아사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브루제로(Brew Zero)” 기법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방식은 전통적인 탈알콜 공정이 아니라 발효 자체를 억제하여 처음부터 알코올이 거의 생성되지 않도록 설계된 제조법입니다.

이러한 발효 제한(제어) 방식은 ‘버드와이저 제로(Budweiser Zero)’에서도 사용되며, 원료의 당분 조절이나 발효 과정 제어를 통해 알코올 생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사히는 여기에 고농도의 맥아즙을 사용하면서 발효를 제한적으로 조절해 알코올을 극소량만 생성하게 하고, 이후 2차 탈알코올 공정을 두 차례 반복하여 알코올을 완전히 제거합니다.

📌

풍미와 차별성

공식적인 제조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일본 무알콜 맥주가 발효를 생략하고 탄산음료처럼 인공적인 맛을 구성하는 것과 달리, 아사히 제로는 실제 발효 과정을 거친 뒤 알코올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됩니다.

다만 발효를 제한하기 때문에 일반 맥주와 비교하면 맥아 특유의 고소함과 깊은 풍미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사히는 고농도의 맥아즙을 활용하여 보다 진하고 실제 맥주에 가까운 풍미와 묵직한 바디감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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